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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후쿠시마 원전 "일당 40만엔 줄 테니 와라" 위기 상황이 계속되는 후쿠시마 제1원전. 복구작업은 방사능 및 시간과의 싸움으로 작업원의 확보가 급하다. 도쿄전력의 요청을 받은 협력사는 각지의 작업원을 불러오려고 높은 수당을 제시하는 등 기를 쓰고 있다. 후쿠시마 출신으로 사이타마에 피난한 작업원 후지타(27)씨는 구면의 원전 유지보수 업자에게서 "일당 40만엔(550만원 가량) 줄 테니 와라"며 권유를 받았다. 현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 높은 급료를 보고 그만큼 높은 위험이 있다는 걸 알아챘다. 현장에서 전선 작업을 하는 친구에게서 "나 벌써 피폭한 것 같아"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의 장남은 아직 3살로 어리고 아내(26)는 임신한 상태. 망설임 없이 거절했다. 그는 "50대 이상은 고임금에 끌려 원전에 돌아오는 것 같지만 나는 아직 젊고 방사능이.. 더보기
체르노빌 전문가 : 방사능 영향 7세대까지 미쳐 *체르노빌 전문가 : 방사능 영향 7세대까지 미쳐, 일본정부는 국민 피해를 과소평가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대해 인간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는 러시아의 과학자 알렉세이 야블로코프 박사가 25일 워싱턴에서의 기자회견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대한 강한 우려를 보였다. 박사의 발언 요지는 다음과 같이. === 체르노빌 사고의 방사성 강하물은 도합 5천만 퀴리였는데 후쿠시마 제1원전은 내가 아는 한 현재 200만 퀴리로 현격히 적다. 체르노빌은 폭발과 함께 며칠 간 핵연료가 계속 연소됐는데 후쿠시마에는 이런 일이 없었고 이렇게 상황은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은 체르노빌보다 인구 밀집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km의 거리에 인구 3천만명의 거대한 도쿄권이 있다. 또한 후쿠시마.. 더보기
日 잡초에서 방사능 수백만 베크렐 검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40km 가량 떨어진 후쿠시마현 이타테무라에서 채취한 잡초의 잎사귀에서 1kg당 요오드 254만 베크렐과 세슘 265만 베크렐을 검출했다고 문부과학성이 24일 밝혔다.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같은 마을에서 채취한 브로콜리에서는 1kg당 요오드 1만7천 베크렐, 세슘 1만3900베크렐이 검출된 바 있으며 잡초의 검출량은 이를 큰 폭으로 웃도는 결과였다. 원문 *방사능 안전 기준치 식품 1kg/370베크렐 -> 2000베크렐 음료수 1L/10베크렐(WHO) -> 300베크렐 http://bit.ly/gKckxy 더보기
日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인남 사형 판결 ◎가토 도모히로(加藤智大, 28)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무차별 살상 사건을 일으켜 살인죄로 기소된 가토 도모히로(28,전 파견 사원)의 판결이 24일 일본 도쿄지방법원에서 내려졌다. 검찰의 구형과 같은 사형. 최대 쟁점은 가토의 책임능력이었다. 검찰측은 "범죄 사상 드물게 흉악하고 중대한 사건이며 개선과 갱생은 기대할 수 없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정신장애도 없고 3일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을 근거로 "완전책임능력을 갖춘 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가토는 범죄 동기에 대해 "인터넷 게시판에서 날 사칭하는 사람이나 도배 등으로 있을 곳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이런 강한 스트레스로 행동능력이 저하해 심신미약이나 상실 상태였다"며 감형을 요구했다. 작년 1월부터 시작된 공판에는 검찰 및 .. 더보기
후쿠시마 사고는 日정부가 배상, 1조엔 이상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대해 원자력 사업자의 손해배상을 규정한 '원자력손해배상법(원배법)'의 예외조항을 첫 적용, 국가가 배상할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배상 대상은 피난과 실내 대피령이 발해진 주민 22만명 외 영업에 차질을 빚은 기업이나 풍문으로 피해를 받은 농가 등이 포함된다. 정부내에선 국가가 배상할 총액은 1조엔(약 14조원)을 넘는다는 견해가 나왔다. 원배법은 원자력 발전이나 핵연료 가공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원자력 사업자에게 배상책임을 과하고 있다. 다만 '상식을 넘는 거대한 천재지변이나 사회적 동란'에 의한 경우는 예외로써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강구한다'고 되어 있다. 매그니튜드 9.0을 기록한 동일본대지진에 의한 충격이나 쓰나미는 원자력 발전 설계의 상식을 넘고 있어.. 더보기
후쿠시마 원전에 74식 전차 투입 육상자위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내의 장애물 제거를 위해 74식 전차 2량을 투입할 것을 결정했다. 전차 전면에 '배토판'이라고 하는 불도저와 같은 강철판을 붙여 장애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전차는 육상자위대의 공병대가 이용하는 불도저와는 달리 장갑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방사선에 대한 방호능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전차는 20일 저녁 전차 수송용의 트레일러에 실어 시즈오카 기지를 출발해 21일 아침까지 후쿠시마 원전에 도착할 예정이다. 원문 더보기
日서 후쿠시마 주민들 숙박거부 잇따라 (일본)후생노동성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현외에 피난하는 사람들의 숙박을 거부하지 않도록 여관,호텔 업계에의 지도 통지를 19일 지자체에 전달했다. 후생노동성에는 후쿠시마에서 온 피난자의 숙박 수락 문의나 후쿠시마에서 왔다는 이유로 숙박을 거절당했다고 하는 신고가 여러 건 있었다고 한다. 이번 지도는 여관업계의 과잉 반응을 억제할 목적으로 보이며 에다노 관방장관도 "원전 지역민들의 위험은 전혀 없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번 문제에 대해 인터넷상에서는 "여관업법 위반으로 신고해라" "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 비난이 있었으며 "지금은 괜찮겠지만 앞으로가 문제" "체르노빌때와는 정보통신망의 발달이 다르다"며 향후 사태의 확대에 대해 걱정하는 소리도 있었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우유나 수돗물로부터 국가 .. 더보기
후쿠시마 원전에 콘크리트 타설기 투입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살수 작업에 지상 58m에서 살수가 가능한 콘크리트 타설기 1대를 새로이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요코하마를 출발해 현지에 향하고 있다고 한다. 타설기는 길이 58m의 접이식 암을 장비하고 있어 펌프의 압력을 통해 높은 곳에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다. 중고층 빌딩 건설현장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콘크리트 대신에 물을 넣으면 살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보다 안정적으로 주수가 가능한 기자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원문 더보기
홍콩지 "日혼란 틈타 센카쿠 제도 탈취하자" 홍콩지 동방일보가 일본이 대지진으로 혼란한 틈을 타 중국은 센카쿠 제도(중국명:다오위다오)를 탈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에서는 일본에 대한 동정 무드가 퍼지고 있어 이러한 주장은 이색적이다. 논평은 "중국이 다오위다오를 탈환하려면 비용과 위험을 최소한으로 해야 되며, 지금이 절호의 찬스"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계속해 "일본이 강할 때 중국은 손을 대지 못했다. 일본이 약해져도 손을 대지 않으면 다오위다오는 언제 찾을 수 있겠는가"라고 호소했다. 원문 더보기
도쿄 주민 "우리도 쌀 없으면 못 산다" 동일본대지진에서 1주일이 경과한 주말인 19일, 도쿄권의 슈퍼마켓에는 개점 전부터 식료품이나 일용품을 구하려는 사람의 열이 생겼다. 도쿄전력의 계획정전도 있어 시민들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는 것 같다. 도쿄도 코가네이시의 한 대형 슈퍼에서는 오전 10시의 개점 전부터 300명 가량이 열을 만들어 개점과 동시에 식품 판매장 등에 쇄도했다. 이들은 사전 배부한 대기표를 갖고 있으면 쌀 1봉(10kg)을 구입할 수 있었다. 9시 전부터 줄을 섰다는 주민 남성(80)은 "(쌀이)2일분밖에 남지 않았었기 때문에 살 수 있어 좋았다"며 안심한 모습이다. 코토구의 슈퍼에서 쌀 1봉을 산 주부(47)는 "재해지에는 미안히지만 우리도 쌀이 없으면 생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농수산성은 "쌀 재고는 충분하다"고 말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