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도쿄전력측이 원전 직원 전부를 철수시키고 자위대나 미군에 맡길 방침을 14일 정부에 타진한 것이 밝혀졌다. 총리가 거부해 철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 시점에서 도쿄전력이 대형 원자력 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을 인지한 셈이 된다.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전 직원을 철수시키고 싶다"는 의향을 14일 밤 에다노 관방장관 등에게 전화로 타진했다. 이들은 그대로 총리에게 보고했고, 총리는 "철수는 있을 수 없다"고 통보했다.
후쿠시마 원전에는 현재 300명 가량의 도쿄전력 직원이 남아 발전소 제어 등의 작업에 임하고 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철수하지 말라는 건 우리에게 피폭해 죽을 때까지 일하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다른 도쿄전력 간부는 "부분적 철수를 검토한 건 사실이지만 전원 철수할 게획은 절대로 없었다"고 밝혔다.
원문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전 직원을 철수시키고 싶다"는 의향을 14일 밤 에다노 관방장관 등에게 전화로 타진했다. 이들은 그대로 총리에게 보고했고, 총리는 "철수는 있을 수 없다"고 통보했다.
후쿠시마 원전에는 현재 300명 가량의 도쿄전력 직원이 남아 발전소 제어 등의 작업에 임하고 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철수하지 말라는 건 우리에게 피폭해 죽을 때까지 일하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다른 도쿄전력 간부는 "부분적 철수를 검토한 건 사실이지만 전원 철수할 게획은 절대로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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