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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처음 도착한 구호물자가 '관 200개'

후쿠시마현 소마시는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로 심대한 피해를 받았다. 하지만 15일 현지에 처음 도착한 구호 물자는 시체를 넣는 관 200개였다.

피난소들은 식료, 휘발유, 등유, 의약품 등의 생필품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물자는 하나도 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겨우 처음 도착한 구호물자가 관 200개인데 이마저도 도쿄의 민간 장의회사가 옮겨줬다는 것. 장이 회사는 관 200개를 나르고는 곧 사라졌다.

현지 관계자는 생필품은 하나도 오지 않고 관만 도착한 현실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도로가 끊긴 것도 아니고 구호물자는 충분히 수송할 수 있다. 그런데 왜 관뿐인가.식료도 휘발유도 생필품은 하나도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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