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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후쿠시마 4호기 작업하던 남성, 원전 피해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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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폭발이 거듭돼 방사능 누출이 심각화한 후쿠시마 원전 4호기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운전을 멈추고 정기점검중이었다. 4호기는 사용후 핵연료 풀에서 폭발을 일으켜 고농도 방사능 누출이 원인이 되었다.
당시 4호기 지하에서 작업하던 한 남성 작업원이 (대지진 발생때)시설내에서 일어난 피해 일부를 증언했다.

그에 의하면 최초의 흔들림은 약했지만 1분이 지나자 갑자기 큰 좌우 흔들림을 느꼈다. "위에서 많은 물건이 쏟아지고 주위의 배관도 쓰려져 10~20분 정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밝힌다. 쓰러진 배관의 동작여부는 모른다고.

그 후 사이렌이 울려 "지진이므로 빨리 피난해 주세요" 라는 사내 방송을 듣고 지상으로 도망쳤다. 1시간 반 정도 대기하다가 방사성에 누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부지 밖에 나왔다. 지진 발생 직후 해일 방송은 없었고 침수한 형적도 찾아볼 수 없었지만 건물 일부가 함몰하거나 탱크가 손상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남성은 "자세한 것은 도쿄전력의 사원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다. 그렇지만 걱정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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