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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자위대,"안전하다고 속였다" 도쿄전력 등에 분노

방사능 오염의 우려가 한층 높아진 와중에 자위대측에서는 분노와 걱정의 소리가 분출했다. 방위성 소속 자위관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의 폭발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방위성의 한 관계자는 "안전하다고 듣고 그것을 믿어 작업하던 중 사고가 났다. 지금부터의 일은 이미 자위대와 도쿄전력의 한계를 넘었디"고 답답한 듯이 말한다.

자위대는 지금까지 중앙특수무기방호대 등 200여 명이 원전 주변에서 원자로의 냉각이나 주민 제염 등의 활동을 지속해왔다. 도쿄전력이나 보안원측이 '안전하다'며 작업을 요청했기 때문.

이들은 원자로에의 급수 활동을 한번도 훈련받은 경험이 없다. 자위대 간부에 의하면 폭발 우려가 있는 와중에도 결사적으로 작업했다고.

다른 간부는,"우리는 방사능의 방호는 할 수 있지만 원자로 진화에 특별한 지식은 없다. 안전하다고 들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해도 믿고 할 수밖에 없었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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