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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미국 원자로 지원 거부한 건 일본 정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서 미국 정부가 원자로 냉각의 지원 의사를 전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거부한 사실을 민주당 간부가 17일 밝혔다.


이 간부에 의하면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해 후쿠시마 원전의 피해가 판명된 직후 미국 정부가 원자로 폐기를 전제로 지원 의사를 전했다.


이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냉각기능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측 제안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 여당(민주당) 내에서는 이 단계에서 간 총리가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원전에서 폭발이 발생,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현재의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대해 지난 11일(미국시간)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일본의 기술은 높지만 냉각재가 부족하다. 주일미군을 통해 냉각재를 공수했다."고 발언하고 국무부가 부정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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