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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미군 핵사고 전문부대 450명 일본에 파견

미국 국방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방사선에 오염된 지역에서의 활동능력을 가진 전문부대 파견 준비에 착수했다.

윌라드 미 태평양군 사령관은 "450명 규모의 방사선 피해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 그들은 파견 명령에 대기중이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미 국방부는 미국 본토에서의 핵테러 등에 대처하는 북방 사령부의 전문부대로부터 9명의 '피해관리평가팀'을 17일 일본에 파견한 바 있다. 미 국방부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이 팀은 화학, 생물, 방사선, 핵물질 사고가 발생했을 시 최초로 파견되는 부대다.


사령관은 이 팀을 선발대라고 칭했는데, 그는 계속해 "우리는 방사선 관리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요청이 있으면 감시로부터 제염까지 모든 면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팀은 후쿠시마 원전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장기화하거나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확산하는 대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경우를 확인해 어떠한 부대가 필요한가를 판단할 것이라고 보인다. 또한 동 팀은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자위대 활동에 조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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