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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산 팥죽에서 톨루엔,초산에틸 검출


일본 나고야시의 슈퍼에서 팥죽(つぶあん)을 사 먹은 남성이 현기증을 일으켜 속이 메스꺼워졌다고 호소한 사건에서, 이달 2일 보건소가 잔류 팥고물을 조사하여 유해 물질인 톨루엔과 초산에틸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팥죽은 시즈오카에 소재한 회사가 수입한 중국제이며, 시는 회사로부터 상품의 수입 시기나 유통경로를 청취하는 것과 동시에 농약 등이 팥죽에 혼입하지 않았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시에 의하면 남성의 집에 남아 있던 팥죽에서 톨루엔 0.008 ppm, 초산에틸0.16 ppm가 검출되었다. 또 가까이의 슈퍼에서 팔리고 있던 팥죽으로부터도 톨루엔 0.008~0.010 ppm, 초산에틸 0.11 ppm~0.28 ppm가 검출되었다.

먹은 남성은 팥죽 봉지를 버렸기 때문에 어디의 슈퍼에서 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가게에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남성은 9월 25일 보건소에 불평을 호소했으며 입원은 하지 않고 회복되었다. 시 식품위생과는 검출된 물질의 양에 대해 '미량으로 생명과 관계되지는 않는다'라고 하였다.

톨루엔은 일련의 중국 냉동 만두에 의한 중독 사건에서도 검출되고 있으며 만두에 혼입되었던 살충제 '지크롤보스' '메타미도호스'의 용제로서 사용되고 있다. 또 초산에틸은 독극물 단속법에서 극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