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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인, 지진 韓지원 절하-日지원 절찬

사천 대지진과 관련해 중국 인터넷상에서는 지진 발생에 관한 '중국 적대 발언'에의
반발이 확대, 과잉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5월 30일, 중국의 주요 일간지나 포털 사이트 등 31개 매체는"대지진은 티벳 사태의
인과응보" 라고 발언한 미국 여배우 샤론 스톤의 뉴스를 영구히 취급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샤론 스톤은 사죄를 표명했지만, 인터넷 여론은 수습되지 않았으며 각지의 영화관은
샤론 스톤이 출연한 작품 모두의 상영 정지를 결정하였고, 그녀를 광고에 사용하는
프랑스 고급 화장품의 불매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적대 발언'에의 반발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도 파급했다.

한국에서는 서울에서 펼쳐진 올림픽 성화릴레이중 일어난 중국인 유학생의 폭동으로
혐중 감정이 고조되고 있었다. 한국의 인터넷에서는 '지진 발생은 천벌'
'복구에 전념해 올림픽을 중지하라' 등의 야유가 넘쳤다.

한국은 원조 물자 수송을 위해 군용기를 파견하거나 이명박 대통령의 재해지 위문 등
일본보다 눈에 띄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중국의 인터넷 여론 상당수는 한국과
일본의 지진의 대응 방법에 대해서 "일본은 울었지만 한국은 웃었다"라고 논평.

인터넷이나 언론이 일본의 지원을 절찬하는 것과 비교하여 한국을 깎아내리는 것이 눈에 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