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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뉴 아이패드 판매부진? 폭스콘 감산, 수입가도 침체

 

중국의 경제지 제일재경일보(第一財経日報)가 "뉴 아이패드의 판매대수는 평범, 폭스콘 직원은 휴가, 수입업자는 적자"라는 기사를 28일자 지면에 게재했다.애플은 이달 16일 뉴 아이패드를 발매, 첫 3일간 300만대를 팔아 아이패드 사상 최고의 시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아이패드를 조립하고 있는 폭스콘의 사정은 달랐다.

아이패드의 조립을 담당하고 있는 폭스콘 선전공장의 직원에 의하면 올해 3월부터 생산대수가 감소하고 있었다. 이전에는 하루 10시간 일했지만 지금은 8시간으로 단축되었고 주중 3일은 아예 휴일이다. 청두 등 타지역 공장에서도 조립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아이패드의 전체적인 부진을 속단할 순 없지만 아이패드 수요로 잔업수당을 벌려고 했던 직원들에게는 충격이었다고 한다.

뉴 아이패드의 부진이 괴로운 것은 수입업자도 같았다. 중국 본토에서는 뉴 아이패드가 아직 정식 발매되지 않아 수입업자들이 홍콩에서 수입한 아이패드를 판매하고 있다. 그들은 장기간 물품 부족이 지속된 아이패드2와 같은 열기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 가격이 침체된 상태라고.

때문에 광저우시의 수입업자에겐 뉴 아이패드의 재고가 산적해 있다고 한다. 이들의 뉴 아이패드 판매가도 16GB 블랙 기준으로 3150元(56만 7000원) 정도로 저렴했다. 이들 수입업자는 거의 이득을 남기지 못하는 데다가 심지어 적자가 난 업자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http://www.recordchina.co.jp/group.php?groupid=59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