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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3DS 판매 급감설..신품가 하락, 중고도 쌓여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 닌텐도의 휴대 게임기 '닌텐도3DS'의 매출이 급감했다는 설로 시끄럽다. 근거는 기계의 신품 가격과 중고 매입 가격이 동시에 떨어지고 있는 것과 게임샵에 신품이나 중고가 대량으로 쌓였다는 것이다. 사실일까.

○소프트가 없다
4월 6일 인터넷에선 "중고샵 매입표에서 3DS가 사라졌다"는 글이 화제가 되었다. 이 글에 중고 물량이 많아 매입을 멈췄다는 의견이 나왔다. 교토의 한 샵에 사정을 묻자 "매입을 멈춘 건 아니고 매입가가 너무 내려서 일시적 제외"라고 설명했다.

3DS는 발매 초기엔 인기가 높아 미사용품을 3.2만엔에 사는 샵도 있어 화제가 되었지만 현재는 1.6만엔의 매입가를 부르는 샵도 있다. 신품 가격은 가격비교사이트 kakaku.com을 보면 최저가가 2.23만엔. 댓글란에는 "너무 내린다" "2만엔 붕괴가 머지 않았다"는 유저의 댓글이 있었다.


도쿄의 게임샵에 이야기를 물으면 "신품이나 중고 둘 다 많이 있다"고 한다. 또한 "중고를 팔러 오는 사람이 많아 매입가가 더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3DS는 전용 게임소프트가 적고 킬러 소프트의 발매도 아직 멀어 게임기를 사도 즐길 수 없다는 것이다.



○닌텐도 "결산 발표회에서 설명"
 한 대형 게임샵 체인에 의하면 3DS의 매출이 무뎌진 것은 3월 중순부터, 이 시기에 신품의 판매가를 내리는 샵이 출현했지만 아직도 출렁거리고 있는 상태다. 이유는 3월 결산의 회사가 많아 가격을 내려서라도 시장에 풀어 매출을 늘리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 이러한 가격 저하는 1~2주안에 들어가지 않을까라고 전망한다. "나름대로 팔리는 건 확실하기 때문에 얼마 안 있어 매장재고가 해소되고 가격이나 재고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위와 같은 일의 사실여부에 대해 닌텐도에 문의해 보았지만 닌텐도는 "3DS의 판매 상황에 대해서는 4월 말의 결산 발표회에서 설명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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