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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닛산, 세계 첫 '전방위 충돌 회피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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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닛산 자동차는 차의 전후좌우 등 전방위 충돌을 회피하는 안전 기술을 탑재한 차종을 2011년까지 미국에 투입할 방침을 밝혔다. 닛산의 고급차브랜드 '인피니티'의 라인 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차체 센서가 접근 차량을 검지하면 브레이크가 자동적으로 작동해 충돌을 회피한다. 이러한 기능을 가지는 양산차는 세계 최초이며 닛산은 '충돌치 않는 자동차'로서 안전기술을 어필할 생각이다.


 닛산의 기술은 차체 센서가 장애물이나 차량을 검지하면 디스플레이에의 표시와 소리로 드라이버에 경고한다. 동시에 각 바퀴의 브레이크를 제어해 차의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장애물을 자동적으로 피한다.센서는 전후좌우에 설치해 거의 전방위로부터의 충돌을 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방 센서는 선행 차량에 가까워졌을 때에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 액셀 속도를 저하시키는 것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린다. 주차시 등 차량을 후진시키고 있을 때 후방 센서가 작동해 장애물을 검지하면 브레이크가 걸려 정차한다.

 좌우의 센서는 차선을 변경하거나 고속 운전중에 차량을 앞지르거나 할 때의 운전을 지원한다. 인접 차선에 차량이 존재할 때에 드라이버가 차선을 변경하면, 브레이크를 제어해 충돌을 회피한다.

 전방 충돌 회피 기술은 고속 주행이 많은 미국에서 수요가 높아 먼저 수출용 인피니티에 탑재되지만 좌우 센서는 연내 일본서 발매 예정의 고급 세단 '푸가'에 처음으로 채용될 전망이다.

 충돌 회피 기술은 자동차 각사가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닛산에서는 안전 기술을 '환경 기술과 대등한 연구의 기둥'이라고 평가해 업계 최초의 실용화로 선진성을 어필한다. 제조비의 문제로 당장은 고급차에만 탑재되지만, 제조비 인하를 진행하는 것으로 소형차 등 탑재 차종을 확충해 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