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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美언론,'동물의 숲'게임하는 어른은 변태?

아이에서 어른까지 폭넓은 층에 사랑받고 있는 Wii의 소프트 '거리에 가자 동물의 숲'. 그런데 미국에서 본작을 플레이 하는 어른을 '변태'로 매도하는 뉴스가 흘러 게이머의 분노를 샀다.


이 보도는 미 ABC의 미주리주 제퍼슨시티 지국이 제작했다.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아이에게 다가가는 성범죄자가 있다고 알리는 뉴스 중에서 본작이 비난의 대상으로 되었다.

리포터는 본작의 화면안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와 이야기하는“촌장”을 가리켜, "이 캐릭터는 혹시 캘리포니아 경찰이 '아이들에게 사진을 요구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던 인물일지도 모릅니다"라고 센세이셔널하게 경고하였다.

하지만 촌장은 컴퓨터가 조작하는 NPC이다. 또한 본작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같이 게임을 하려면 서로 프렌드 코드를 가르쳐주고 각자의 소프트에 등록해야 한다. 낯선 사람이 아이에게 다가가는 것은 어렵다.

뉴스 영상은 계속 되어 이번은 인터넷 범죄를 단속하는 형사가 나와 "어른이 이 게임을 플레이할 정당한 이유를 떠올릴 수 없다. 악질적인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했다.

마치 본작을 플레이 하는 어른을 '변태'로 추정하는 것 같은 말투다.


이 뉴스가 흐르자 미국에서는 뉴스가 터무니없는 억측이라고 항의한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게임뉴스사이트“Crispy Gamer”의 기자는 문제의 뉴스를 다룬 KMIZ의 PD에 직접 접촉해 본작에 관한 오해를 지적했다고.

이에 PD는 "우리는 게임을 통해서 아이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부모들에게 주의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게임을 비난 할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뉴스에 넣은 코멘트 때문에 본래의 의도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에는 없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제작진도 잘못을 인정한 것 같다.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을 이용해 아이에게 다가가는 성범죄자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 뉴스를 보고 본작에 오해가 생긴 부모가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는 어른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 없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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