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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 군함, 소말리아 해적선 쫓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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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자 중국 신화통신에 의하면,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무한(武漢)'이 현지시간 29일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선에 습격당한 그리스 국적의 상선을 구조했다.


중국 상선의 호송에 임하고 있던 무한은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그리스 상선 '에레니그'가 보낸 "본선은 다수의 해적선에 포위되었다. 시급히 구조를 바란다"는 무전을 수신했다.

무한은 무전의 수신 직후 전함에 1급 전투 배치를 명하고 24해리(약 44km) 떨어져 있었던 에레니그의 위치로 급행하는 것과 동시에 무장 헬기를 발진시켰다.

오전 9시 58분, 무장헬기가 3척의 해적선에 포위된 상선을 확인했다. 무한은 헬기에서 송신된 동영상으로 해적선이 상선에의 접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고를 위한 신호탄 발사를 명했다.

해적선의 위에서 3발의 신호탄이 작렬하자 해적선 3척은 상선에의 접근을 그만두고 선박으로부터 떨어졌다.

그 후 독일 해군 F218함도 현장에 도착하였고 무한은 독일 해군에 관련 정보를 전했다. 오전 10시 35분, 무한은 에레니그로부터 "본선은 안전을 회복했다. 헬리콥터와 군함에 감사한다"는 무전을 수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