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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게임 설정에 불만, 게임사 협박한 남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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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시청은 2일, 게임 제작 회사 '허드슨'에 폭탄을 보낸다는 등의 메일을 보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카가와현 사카이데시의 아르바이트생 이케 타카오 용의자(29)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게임 '모모타로 전철 i모드'의 기본 설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 이유라고 한다.

 아카사카 경찰서에 의하면, 이케 용의자는 작년 10월 11일부터 올 1월 16일까지 11회에 걸쳐 자신의 휴대폰을 사용해 이 게임에 관련된 사이트의 의견란에

"지금부터 현금 80조 엔을 가지고 JR타카마츠역까지 와라! 네놈들의 회사에 폭탄을 보내 몰살시켜주겠다!" 등의 메일을 보내어 회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케 용의자는 2006년부터 "게임의 설정 기간이 최대 20년은 적기 때문에 100년 모드를 만들면 좋겠다" 등을 요구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곤란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진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