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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히타치, 11조원대 사상 최악의 적자


일본 히타치 제작소는 30일, 2009년 3월기(08.04~09.03) 연결 결산의 순손익이 이전 예상치인 흑자 예상으로부터 반전해 7,000억 엔(약 10조 8천억 원)의 적자에 전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창업이래 최악의 적자 규모가 되며 3년 연속의 순손실이다.


경기침체를 배경으로 반도체 관련 사업의 손실이나 환차손, 주가하락에 유가증권의 평가손 등으로 인하여 총액 7,500억 엔(약 11조 5천억 원)의 손실을 계상한 것이 공전의 적자의 주된 요인이다.

연결매출액은 이전 예상보다 8,800억 엔 적은 10조 200억 엔, 연결 영업익은 4,100억 엔에서 큰폭으로 하락한 400억 엔으로 줄어 들 전망.

한편 도시바나 소니, 후지쯔, 파나소닉과 같은 대형 전자기업이 거액의 손실을 계상할 전망으로 대기업의 결산은“괴멸 상태”가 되었다. 경영의 발본적인 개혁을 위해 합병을 포함한 업계 재편이 가속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