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중국인 소녀, 에펠탑을 경매에 출품

중국 사천성 성도시의 소녀가 대형 포털 사이트 '망역'의 게시판으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경매에 출품한다고 선언해 화제를 부르고 있다. 영불 연합군이 100년 이상 전에 북경의 원명원으로부터 약탈한 국보가 경매에 걸리는 것에의 보복이라고 한다.


이 소란의 주인공은 성도시에 거주하며 zhangweike라는 ID의 소녀.

내년 2월 파리에서는 1860년 영불 연합군이 북경의 원명원으로부터 약탈한 브론즈의 쥐와 토끼의 머리 부분상이 경매에 걸리며, 중국 정부는 이것을 '약탈품'이라며 (경매를)중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격노한 소녀는, "프랑스인에도 같은 굴욕을 맛보게 하고 무조건 돌려주도록 요구하기 위해" 에펠탑을 경매에 거는 것을 생각해 냈다.

게시판에는 불과 2일 간으로 1,000건을 넘는 덧글이 있었으며 그 대부분은 찬성 의견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시되는 것이 끝' '영어로 호소해도 프랑스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등의 반대 의견도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