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J-POP의 거성' 코무로 테츠야 구속




수많은 히트곡을 낳은 코무로 테츠야(음악 프로듀서,49)가 음악 저작권의 매각을 미끼로 효고현 거주의 회사 사장(48)으로부터5억 엔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3일 오사카 지검 특수부는 사기 혐의로 코무로 프로듀서외 몇 사람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4일에 조사를 시작하고 혐의가 굳어지는대로 체포할 방침이다. 특수부는 이 5억 엔이 코무로 프로듀서의 빚 상환에 사용되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시킨다.

수사 관계자에 의하면, 코무로는 자신이 작사, 작곡 하고 있는 806곡에 대해 저작권에 관한 전권이 있는 것 같게 속여2006년 8월, 전곡의 저작권을 10억 엔으로 매각하는 가계약을 맺었고 대금의 일부로서 사장에게 5억 엔을 가로챈 혐의이다.

실제로는 저작권을 AVEX(도쿄) 등의 음반사에 양도하여 806곡의 연간 저작권 사용료 수입 3억 엔 가량 중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로부터 1억 엔, 음반사로부터 1억 엔의 합계 2억 엔을 받고 나머지 1억 엔은 음반사에 주고있었다.

한편으로 이혼한 전처 요시다 아사미(33)에게의 위자료 등 약 7억 8000만 엔이 미지불로 전처로부터 저작권 사용료 중 연간 1억 엔 분의 청구권이 압류되고 있었다.

코무로는 1984년 3인조 음악 유닛 TM NETWORK로 데뷔해 경쾌한 음악으로 인기를 끌었고 작사·작곡가로서 악곡을제공했다. 프로듀서로서 아무로 나미에씨와 'TRF', 자신도 참가한 'globe' 등은 연속으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1995년부터 4년 연속으로 'Don't wanna cry' 'CAN YOU CELEBRATE?'등의 자작곡이 일본 레코드대상을 수상했다. 96, 97년에는 10억 엔 이상의 고액 납세자로서 2년 연속 전국 4위에 랭크되었고 2000년의 오키나와G7의 이미지 송도 담당했다.

최근은 히트곡도 없고 작년 6월 요시모토 흥업과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도 종료되었으며 사업의 실패도 있어 수십억 엔의 빚을 안고 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