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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美, 대만에 최신 무기 매각..中 반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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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3일,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어트(PAC-3) 등 오랜 세월 현안이 된 최신형 무기의 대만에의 매각 계획을 의회에 통고했다.


내년 1월까지인 부시 정권 임기중 매각을 목표로 하는 빠른 진행이다. 대만 문제에 민감한 중국 정부의 반발은 불가피하여 실현까지는 굴곡이 있을 듯 하다.

매각의 대상이 된 것은 패트리어트(PAC-3) 330기외 공격형 헬리콥터 '아파치(AH-64D)', 대함미사일 '하푼' 등 총액 약 65억 달러(약 8조원) 상당하는 금액의 최신형 무기이다.

美하원 외교 위원회의 로스레티넨 공화당 위원은 AP통신에 대해 "대만 해협을 자극할만한 타이밍이 아니다"라며 난색을 나타냈다. 국방성은 "의회 통고는 법에 근거하는 조치이지만 매각을 최종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부시 정권은 2001년, 대만에의 무기 매각을 결정하고 구축함 4척 등은 2006년까지 대만에 납입되었지만 대만측 수속의 지연이나, 북한 문제 등으로 중국 정부의 협력을 얻는 필요성으로부터 다른 무기의 매각이 연장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