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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올림픽 메달 금,은,동,철,..7명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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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남성에 거주하는 청년 작가 장일일(張一一)씨가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자크 로게 회장에 보낸 호소를 인터넷상에 공개했다. 그 내용은 "'참가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 올림픽 정신을 존중한다면, 적어도 상위 7인의 선수에게 메달이 수여되어야 한다"는 것. 호남성의 뉴스사이트 홍망(紅網)이 전했다.


 중국의 유명 신진 작가인 장일일씨는 지금까지 기발한 언동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였으며 최근은 북경 올림픽 개회식에서 립싱크 문제가 된 미소녀 임묘가가 장씨의 소설 '노력'의 영화판에 출연했을 때의 개런티에 대해 "3분간으로 60만元(약 9,000만원)이었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그 장씨가 '홍망'상에 "로게 회장과 IOC에 보내는 공개장"을 발표하여 넷상에서는 당초 '평소의 화제 만들기'라는 견해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유저가 그의 호소에 찬동하고 있다.

 "세계 상위의 3명 밖에 메달을 받을 수 없다니 너무 너무 적다. 금,은,동 외에 철, 알루미늄, 주석, 납의 4메달을 더해 7메달은 어떨까? 또, 3대 구기 종목인 축구, 야구, 농구는 남녀 모두 단체의 메달만 수여하고, 이것에도 '득점 부문', '어시스트 부문', '방어율 부문' 등을 마련해 각각 메달을 주어야 한다"

 "메달 그 자체에 대단한 가치는 없다. 한 개인과 국가의 명예다. 그렇다면 더 많은 선수에 메달을 수여해도 좋은 것은 아닐까"라는 장씨의 주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