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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여고생 임신 '부친 4명' 수술비 나눠내



7월 28일, 중국 강소성 남경시의 '현대 쾌보'는 전날 27일에 시내 병원에서 일어났던
'최근의 젊은이'를 상징하는 사건을 전했다.

남경시의 81의원 산부인과를 방문한 소녀가 의사에게 다가와 "진단서 줘. 임신 중절
수술 할거니까"라며 말을 꺼냈다. 전날 임신 시험약으로 시험해 보면 양성이었다고
이야기하는 소녀는 너무 앳되어 보였다.

"당신 몇살? 애인 있어요?"라는 의사의 질문에 "벌써 17세야. 애인 정도는 있어요.
이 나이에 없으면 지루해서 견딜 수 없으니"라고 대답한다.
병원의 검사로도 임신이 확인되자 의사는 그녀에게 중절 수술 비용의 지불을 요구했다.

이에 그녀는 갑자기 "그래! 내가 돈을 낼 필요는 없지!"라 외치며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 복도로 나가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왜 네가 부친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거야? 몇번이나 했잖아! 너 도망 못갈걸.
30분 이내에 여기로 오지 않으면 니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전부 말할거니까!"

15분후 온 소년에게 "다른 남자도 있잖아? 학교 친구들도 알아"라는 말을 들은
그녀는 같은 전화를 계속하여 3명의 상대에게 걸었다.

그 후 병원에 모인 4명의 '부친 후보'는 누가 중절 수술 비용을 지불할까로
대화가 계속되었으며 그 사이 소녀는 휴대폰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고.

결국, 4명의 애인이 중절 비용을 '더치페이'로 1인 100元(한국돈 1만5,000원)씩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돈의 내역은 300元이 중절 비용, 100元이 그녀에게의 위로금이라는 것.

이 과정을 목격한 산부인과의 간호사는 "중절을 하는 여고생은 많지만 여기까지
심한 케이스는 처음"이라며 질린듯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