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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中네티즌 "팔괘도 태극기 표절설"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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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의 원형




7월28일, 중국 인기 포털 사이트 망역(網易)의 게시판에 "한국 네티즌들이 중국의
팔괘도는 한국 국기의 베끼기라며 비판"이라는 글이 기고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에 의하면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국기 탄생 이야기가 교육받는다.

1882년, 국왕의 명을 받아 일본에 방문한 박영효가 국가의 대표로 국기는 불가결이라고
생각해 전통적인 태극도를 모티프로 만든 것이 현재의 국기인 태극기다.
그 후 발굴된 고대의 범종에서 태극기의 도화가 발견되어 태극도는 조선 민족 지혜의
결정으로 대표되고 있지만, 그 자랑할 만한 범종은 아직도 공개되어 있지 않다고.

하지만 중국의 사서에 의하면 태극기 탄생 이야기는 다른 전개를 보인다.

박영효가 출발전 청나라 정부에 중국의 5조용기(五爪龍旗, 5개의 발톱이 있는 용이
그려진 깃발, 황제의 상징)의 사용을 타진했는데, 청조는 "반속국은 4조용기(四爪龍旗)의
사용 밖에 인정할 수 없다"라며 요청을 거부했다.

이 때, 중국의 사절인 마건충이 중국 전통의 대극팔괘기(大極八卦旗)를 국기로 사용할 것을
권해 조선정부도 받아 들였다. 이것이 태극기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최근 수십 년간의 경제발전만으로 조선 민족이 세계의 존경을 받는 것에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말하며, 굳이 타국의 역사와 문화를 도용해 창피를 당할 필요가 있냐며
비판하였다.

작년 한국의 단오제인 '강릉 단오놀이'가 세계 무형 문화유산에 등록된 이래 한국과 중국의
문화 싸움은 격화하고 있다. 공자, 한자, 풍수, 한방등의 중국 문화를 한국인이 자국 기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퍼져 중국 네티즌들의 반한 감정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