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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소니 "OLED TV에 참가하겠다"


 




소니의 차기 사장으로 내정된 히라이 가즈오 부사장이 아사히 신문의 인터뷰에서 50형 이상의 OLED TV의 발매방침을 분명히 했다. 액정 TV의 판매에서 한국 기업에 크게 뒤쳐졌던 소니이지만, 한번 철수한 OLED TV 분야로 재반격을 도모한다.

OLED TV는 패널의 소재가 자체 발광하여 액정보다 화질이 좋고 소비전력이 낮다. 소니는 11형의 소형 OLED TV를 발매한 적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서 팔리지 않자 2년전에 일본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대형 OLED TV에 대해 히라이 부사장은 "수요가 있으면 출시하겠다. 품질, 기능, 디자인에의 높은 요구와 적당한 가격이 맞으면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5형의 대형 OLED TV를 연내에 판매할 방침을 발표했다. 히라이 부사장은 발매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소니다운'제품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