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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니, 고전하던 게임사업 중대국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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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PS3를 들고 있는 히라이 가즈오 SCE사장


소니가 고전하던 게임사업에 공세를 가한다. 금년의 연말 판매 경쟁을 향해 거치형과 휴대형 게임기로 각각 신모델을 발매하는 것 외에 인기 소프트도 잇따라 투입한다. 실적 회복의 활로를 게임 중심의 인터넷 전략으로 삼은 전략이 중대국면에 놓였다.


이달 19일의 발표회에서 SCE재팬의 숀 레덴 사장은 "연말 판매 경쟁은 오늘 시작되었다"고 선언했다. 9월 3일 발매되는 PS3의 신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1만엔 저렴한 2만 9980엔. 외형을 30% 줄이는 한편 HDD용량은 80GB에서 120GB로 늘렸다.

PSP도 신모델 'PSP go'를 11월 1일에 투입한다. 대작 게임의 연내 발매도 가득하다. PS3의 '파이널 판타지 XIII'(스퀘어에닉스)나 PSP전용의 '그란투리스모' 등이 대기하고 있다.

 2006년말 차세대 게임기가 전부 모이고 약 3년이 흘렀다. 소니는 구세대에서 PS2로 시장을 석권했지만, 후속기 PS3는 높은 가격이나 소프트 부재로 닌텐도 'Wii'의 독주를 허락했고 게임사업은 작년까지 3년 연속 적자였다. 그렇지만 이번 신상품으로 'Wii'(2만 5천엔)나 MS의 'Xbox360'(1만 9800엔, 저가판)과의 가격차가 줄어든다.

 소니에게 올 연말은 예년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데 실적 악화로 올 4월 조직을 쇄신할 때에 게임사업을 가전사업의 일부와 통합했기 때문이다. 쇄신안에선 인터넷을 통해 게임이나 영상, 음악 등을 즐기는 서비스 강화 전략을 밝혔고 PS는 그 구심점이다. PS의 보급이 진행되면 다운로드 수입도 따라 증가하는 만큼, 이번 신제품의 매출은 소니의 부활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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