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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美총기난사범 "25년 애인없어"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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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동안 여성과 사귄적이 없고 아버지에도 차갑게 여겨져 고독했다--.

美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교외의 헬스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키고 자살한 총기난사범이 인터넷 블로그로 범행을 예고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것이 밝혀졌다.

경찰에 의하면, 총기난사범 조지 소디니(George Sodini, 48)는 지난 4일 밤 헬스클럽의 에어로빅 교실에 난입해 전기를 끄고 50발 이상의 총탄을 난사하여 여성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소디니는 피해자들의 근처에서 자살했다.


그의 블로그는 "왜 이런 일을 젊은 여성에게 했을까. 이 글을 읽어줬으면 좋겠다. 이 일을 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기록을 남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어 자신의 생년월일부터 시작되는 경력을 소개했다.

수사 관계자들은 블로그에 쓰여진 개인정보는 그와 일치하며 블로그 등록자의 이름이나 거주지도 같았다고 말한다.

그 후의 일기에서는 "1984년 이래 여자친구가 없다. 그녀와 보낸 마지막 크리스마스는 83년이었다" "매일 저녁 혼자다. 혼자 침대에 간다. 앞으로도 20년 이상이나 이런일이 반복되는 것인가" "미국에는 3000만의 젊은 여성이 있는데 자신은 1명도 찾아낼 수 없다. 누구 1명도 자신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주지 않는다" 등 20년 넘게 여자친구가 없는 자신의 신세를 비관했다.

사건 전날의 3일에는 "내일은 평시와 같이 행동하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성공을 위해서는 완전한 집중이 필요하다"라고 쓰여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