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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세기의 합병', 타임워너-AOL 분리




미국의 대형 미디어 기업 타임워너(TW)는 28일, 산하의 인터넷 서비스 부문인 AOL의 분리안을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1년 통합한 양 회사는 구 미디어와 신흥세력의 '세기의 합병'이라고 불렸지만 10년이 채 안되어 파경을 맞았다. AOL는 독립 상장기업이 되어 미디어 재편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TW는 AOL의 95%를 출자하고 있다. 나머지 5%는 2005년에 출자한 구글(google)이 보유하고 있다.

분리 계획에 대비해 TW는 구글의 지분을 올 2분기에 매입할 예정이다. TW의 AOL 분리 작업은 연내에도 끝난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