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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호주, 전후 최대 군비 증강..對中경계

-호주, 전후 최대 군비 증강..對中경계

호주의 케빈 러드 정권이 제2차세계대전 이후 최대급의 군비 증강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발표될 국방백서로 향후 20년 간에 잠수함대를 배증하며, 새로이 F-35 전투기를 100기 도입하는 등 장비의 대폭적인 쇄신과 증강의 필요성을 표명할 전망이다.


현지지 오스트렐리안이 전한 것으로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을 포함한 군비 증강에 대항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지금까지 러드 수상은 '친중파'라고 보여져 왔던 만큼 이번 계획에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국방백서는 아시아에서 중국의 착실한 군비 증강에 의해 아시아 대국간에 해군력의 증강 경쟁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순항 미사일을 탑재한 신세대의 잠수함이나 군함, 대잠수함전이나 전자전용 기반의 정비가 진행될 것이라고 적시했다.

이러한 지역 정세에 대응해 호주도 해군력을 중심으로 증강을 도모하여 시-레인(해상 교통로)의 방위에 경주하는 것이 목적이다.

러드 수상도 작년말 "시 레인을 지키려고 할 생각이라면 이에 상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그것을 위해 필요한 해군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였다.

국방백서는 향후 호주의 국방계획에 대해 탄도 미사일 방위 시스템을 탑재한 7000톤급의 전투함 8척, 게다가 1500톤급의 신형 초계정을 2020년까지 도입한다고 하였다.

또한 해군력을 증강하기 위해 대잠 초계기도 구형의 AP-3 오리온으로부터 P-8포세이돈으로 교체, 적어도 8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잠 헬리콥터도 27기 이상 도입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

공군은 F-18의 후계로서 F-35 스텔스전투기 100기를 2014년까지 조달한다. C-130J 허큘리스 수송기 6기를 증강하며 C-27J 수송기의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그 외 육군도 헬기 부대의 증강이나 신형 장갑전투차의 배치를 진행시킨다.

마지막으로 백서는 호주군이 자국 주변, 특히 남태평양 지역에 있어서의 안전 보장을 선두에
서서 확보하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층 더 먼 곳까지 군을 전개하는 능력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