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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中응원에 "셧업!"외친 中선수에 맹비난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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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사피나에 진 중국의 리나(李娜)(26)가 시합 후, 관객석을 향해 영어로 "Shut up(닥쳐!)"라 외쳐 중국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류시앙에 이어 중국 인터넷의 “표적”이 된 것은 여자 테니스 메달이 기대되고 있었던 리나였다. 준결승전이 열린 16일, 리나가 관객석에 외치는 영상은 곧바로 대형 웹사이트에 업로드 되었다. 곧바로 리나의 입 움직임이 분석되어 'Shut up'이라고 밝혀진다. "리나가 「짜요」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전하는 언론도 나타났다. 인터넷 게시판도 금새 달아올랐다.


"응원하고 있는 관객에게 실례다. 리나의 시합을 보는 것은 이제 그만두자"
 
"부끄럽다. 중국인 선수는 아직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리나를 비난 하는 소리가 잇따랐다.

한편, "관전 매너가 너무 나쁘다" "테니스는 축구와 달리 조용하게 응원해야 한다"며 매너를 문제시 하는 의견도.

논의중에는 회장에서 관전하고 있었다고 하는 사람이 "리나에게 야유를 퍼붓는 중국인 남자가 있었다. 응원하는 관객에게 입다물라고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있는 등, 발언의 진위를 둘러싸고 억측도 난무하고 있다.

테니스에서는 여자 복식 시합에서도 중국 팀에 큰 소리가 보내져 심판이 시합을 중지시켜 조용히 하도록 주의하고 있다. 신화 통신은 "성원은 중요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역효과가 된다. 테니스나 체조 시합에서는 조용한 환경이 필요하며 냉정하게 응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준결승 후의 기자 회견에서 "관객이 시끄러워 집중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닌가. 어떻게 하면 관전 매너를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라고 질문을 받은 리나는

"나는 자신은 바꿀 수 있지만, 타인을 바꾸는 것은 할 수 없다"라고만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