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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2010 월드컵, 중국서 대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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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국제 축구 연맹(FIFA)의 블래터 회장은 자연재해에 의해 2010년 월드컵을
남아프리카에서 개최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제 3국에 대체 개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12일 중국지 성도만보가 전했다.

아프리카 첫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택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이지만 시합 경기장 건설
의 지연, 안전 보장 문제, 교통 인프라의 미비, 범죄율의 높음 등 문제가 산적하여 대
회 개최의 가능성에 의문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달 8일에는 포트 엘리자베스의 경기장 건설이 늦어져 프레 월드컵에 해당되는 내
년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사용되지 않는 것이 발표되고 있다.

블래터 회장은 대체 개최를 타진한 3국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미국, 호주
가 유력시 되고 있다. 그러나 동일 대륙에서의 월드컵 연속 개최는 1번 밖에 예가 없
어, 2006년 독일, 2014년의 브라질이라고 하는 일정에서 영국과 미국은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호주는 FIFA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경기장이 3개 밖에 없기 때문에 긴급
시 대체 개최는 곤란하다.

그 때문에 성도만보는 중국에서의 대체 개최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경기장이 24개 있으며, 15개는 2004년 이후에 완성한 새로
운 스타디움이기 때문에 새로운 경기장 건설의 필요가 없고, 또한 올림픽 개최의 경
험으로도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에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탈락한 중국 대표가 개최국 자격으로 기적의 역
전 출장이 되는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