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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대작의 이탈, 플스3 생존의 과제(下-2)


■일본에서만 인기가 있는 타이틀은 Wii에?


현재 일본에 있어서 PS3 및 Xbox360 시장의 작음은 상위기종 전용으로
소프트를 공급하는 일본 기업에 있어서 족쇄가 될 것이다.
일본 시장에서 밖에 인기가 없는 게임은 매우 어려운 국면에 있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잘못하면 일본에서 상위기를 위한 인기 타이틀이 등장하지 않게 된다는
악순환을 낳을 지도 모른다. PS3와 Xbox360의 어느 쪽이 이기는가 하는 문제 이전에
상위기를 위한 시장 그 자체가 약체화 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예로는 '에이스 컴뱃 6'(Xbox360, 반다이 남코)가 있다.
높은 완성도라는 평가를 얻었지만 판매 갯수는 10만개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
연말 판매 경쟁중 매장에서 매우 좋은 위치를 확보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합계 43만개이며 현재 과거의 시리즈 중에서 제일 판매 갯수가 적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일본 판매 갯수라는 기초 매상의
적음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반대로 코나미의 '월드사커위닝일레븐'의 PS3판은 유럽 시장의 성장을
등에 업는 형태로 매상을 늘리고 있어 이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와 같이 PS2등의 구기종에도 릴리스 하고
PS3판은 그래픽을 강화하는 전략이 효과를 주고 있다.

국제화에 일찍이 참여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캡콤이다.
Xbox360용의 '로스트 플래닛'이나 '데드 라이징'은 서구의 시장 요구에 맞춰
성공한 것이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러한 일로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일본에서 밖에 팔리지 않지만
인기있는 일본 타이틀은, PS3나 Xbox360 라는 상위기 시장이 아니고
Wii를 중심으로 릴리즈 되어 간다는 것이다.

일본의 로봇 애니메이션계나 어드벤쳐 노벨계, 모에네계등의 타이틀은
Wii를 중심으로 릴리즈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예감도 든다.

그 흐름을 대표하는 것이 '몬스터 헌터 3'(캡콤)가 PS3로부터 Wii로
플랫폼을 변경한 것일 것이다.

'몬스터 헌터'는 서구에서는 거의 인기가 없다.
리뷰에서 혹평되는 것도 흔한 일이다. 그러면 일본에서 판매 대수가 제일 많은
Wii로 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는 것이 된다.

이것은 '드래곤 퀘스트'도 마찬가지로 서구에서 일본적인 캐릭터는 선호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DS로 내는 것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메탈 기어 솔리드 4'나 '파이널 판타지XIII'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는 일본내에서만
회수하는 것은 거의 절망적이다. 헐리우드의 영화 사업이 미국내의 흥행만으로는
회수할 수 없는 것과 닮은 상황에 일본의 게임 산업도 직면하게 되었던 것이다.


■지금 이상으로 요구당하는 글로벌화와 그 벽


일본 개발자는 서구의 요구와 일본의 요구 앙측에 대응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던져졌다.
앞으로 상위기 시장을 무시해 일본 시장에서만 어떻게든 살아 남는 길을 찾는다고 해도
강력한 자사 타이틀을 가지는 닌텐도가 가로막는다.
어느 쪽이 기업의 전략으로서 올바른 것인지 명쾌한 대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많은 기업의 현장에 있어서 명확한 것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화를 피할 수 없다고 할 것이다.

유저의 취향에서 일본과 서구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일본에서 팔린 것이
그대로 통하는 것은 적고, 서구를 의식하는 한편 일본의 요구를 채운다고 하는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기획이나 전략이 필요하다.

서구인의 요구를 어떻게 현장의 개발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을까.
쉽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은
향후 수년간 경쟁력에 큰 차이가 보일 것이다.

지금의 PS3에 있어 최대 과제는 일본 시장에서 서드 파티가 메리트를
느낄 정도의 시장규모를 언제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일정한 시장규모가 없으면 사람도 기업도 자라지 않는다.
최신 기술의 중심지가 서구에 자리잡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일본 게임 산업 전체의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것은 틀림없다.

어느 기업의 간부는, "PS3와 Xbox360을 합쳐 빠른 시일내에
최소 300만대를 넘지 않으면 최저한의 시장규모도 되지 않는다"라
말하고 있었다. 인터넷등의 서비스로 겨루기 이전의 단계이며
일본은 그것의 기초가 되는 판매 대수가 너무 적다.

2007년은 스스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 세계에서 독보적인 이익을 올리는
닌텐도와, 신형 하드 전용의 큰 시장에서 번영을 구가하는 서구 기업이라는
2개의 승자 구도가 태어났다. 그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본의 서드 파티는
새로운 가치관에 의한 전략 전환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끝)


(닛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