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 연봉 52억원에 합의

요미우리의 이승엽(31)이 17일, 도쿄에서 열린 계약 개정 교섭에서
2000만엔 감소한 연봉 6억3천만엔(약 52억원)에 합의했다.

이승엽은 조건부 메이저리그 이적이 가능한 4년 계약으로
다음 시즌은 2년째이다. 이번 시즌은 왼손 엄지의 부상 등으로
타율 0.274, 30홈런, 74타점에 끝나 "개인 성적에는 만족하지만,
4번 타자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승엽은 10월말 왼손 엄지 밑의 인대 수술을 받아 북경 올림픽 예선
한국 국가 대표를 사퇴했다. 하지만 북경 올림픽 출장을 목표로 하는
내년 3월 세계 최종 예선 출장을 목표로, 한국에서 조정해 나간다고 한다.(금액은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