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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택시기사와 싸우다 유두 물려

영화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택시기사와 싸우다 상대에게 유두를 물린적이 있다고 토크쇼인 제이레노쇼에서 털어놨다. 감독은 여성과 함께 나이트클럽에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무례한 발언을 해서 싸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감독은 "덩치가 큰 택시기사였는데 아무튼 짜증나는 놈이었다. 나보고 '차 댈꺼니까 내려'라고 하는데 화나더라. 택시비가 4달러 50센트였는데 5달러를 주고 팁 주기 싫어서 거스름돈을 달라니까 기사가 거스름돈을 주면서 '니 애인의 얼굴 성형비에 보태려고?'라고 하더라"라며 당시의 정황을 설명했다.

 

격분한 감독은 운전석으로 가서 택시기사의 얼굴을 몇번이나 때렸다고 한다. 마침 나이트클럽 앞이라 경비원이 싸움을 말렸는데, 감독이 경비원들에게 제지당하는걸 본 택시기사가 얼굴을 디밀더니 감독의 유두를 깨물었다고. 감독은 "그는 나를 때리지 않고 앞가슴에 이빨을 들이댔다"고 말했다.

 

사건은 1년 이상 전에 일어났는데, 감독이 지금까지 말하지 않는 이유는 택시기사가 싸움 상대를 타란티노 감독임을 모른다고 생각하여 그가 알아채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감독은 "나는 올해에만 2번이나 싸움을 벌여서 3만불씩을 줬다. 유명인이 누군가를 때리면 돈이 많이 들어"라고 말했다. 결국 이 1년여 전의 사건으로 감독은 고소를 당하지 않았다.

 

http://www.cinematoday.jp/page/N0058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