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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서 '가짜 달걀' 원조 제작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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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 중국 산동성 거주의 임료고(任永興)가 자수했다. 그의 죄상은 '가짜 달걀의 제조'.

'가짜 달걀 대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임은 가짜 달걀의 껍질 만들기에 처음으로 성공한 가짜 달걀 만들기의 1인자라고 한다. 4월 2일자 홍콩지 문회보(文匯報)가 전했다.


중국지 제노만보(斉魯晩報)가 이전에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임은 10년전에 광동성 심천에서 일하고 있었을 때에 가짜 달걀의 제조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다만 그 기술은 껍질이 벗겨져 있는 달걀에 불과했다. 임은 거기에서 독자적인 연구를 거듭해 마침내 껍질이 붙은 가짜 달걀의 제조에 성공했다. 그는 이 '신 발명'을 중국 각지로부터 온 사람들에게 전했다고.

가짜 달걀의 제조 비용은 불과 4,5分 (약 9.4원) 정도.

이 반값 이하로 달걀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것을 입수한 양계장은 진짜 달걀과 섞어서 출하하였다. 중국 소비자 이외의 제조, 물류, 판매 등 각 업자들은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