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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해고 직원, 회사에 256兆달러 요구해 고소

12일자 중국지 경화시보에 의하면, 중국의 한 컴퓨터 회사에서 해고된 남성이 식중독에 걸린 보상 등을 포함해 회사를 상대로 256조 달러(약 35경 2,256조 원)의 지불을 요구하는 고소를 일으켰다.


고소에 의하면, 남성은 2007년 6월 5일에 2009년 6월 25일까지의 계약으로 컴퓨터 회사의 품질 측정 부문 주임으로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 후, 회사 웹사이트의 편집 책임자도 맡아 한달 월급은 약 1만 1000元(약 220만 원)이 되었다.

올 1월 18일 회사는 계약해제를 통지했다. 2월 4일에는 급여, 위약금, 유급휴가 보상금 등 약 3만元(약 600만 원)을 남성에게 지불했다.

남성에 의하면 회사측이 계약해제의 이유를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이동을 거부했던 것이 이유라고 한다.

또한 남성은 근무 기간중에 회사가 준비한 여행으로 회사가 준비한 식사에 독극물이 포함돼 식중독을 일으켜 건강 피해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잔업비나 보너스의 미지불분 870만元(1억 7400만 원)에 더해 건강 피해에의 보상금으로서 256조 元(5경 1424조 원)의 지불을 요구했지만, 나중에 미화 256조 달러로 수정했다.

회사측은 법률에 의거해 위약금등을 지불했으며 남성의 고소에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남성은 "협박 당해 강제적으로 서류에 사인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증거가 없다고 판단, 건강 피해 보상금을 포함해 남성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남성은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