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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태양계 외의 혹성에서 CO2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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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은 9일, 허블 우주 망원경에 의한 관측으로 태양계 외에 있는 혹성의 대기에 이산화탄소(CO2)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첫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혹성은 높은 온도로 생명은 존재할 수 없지만, 생명 활동과 관계되는 CO2가 검출된 것은 장래 지구 바깥의 생명을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관측한 혹성은 여우자리의 방향에 있으며, 지구로부터 63광년 떨어진 항성을 공전하는 목성 정도 크기의 'HD189733b'이다.

항성의 뒤를 잇는 전후의 빛을 비교하여 혹성의 반사광 파장을 해석하는 방법으로 대기에 CO2와 일산화탄소가 포함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혹성의 대기에는 허블 망원경으로 수증기와 메탄이 검출된 바 있다. 유기물이나 물, 산소, CO2 등이 지구와 닮은 혹성에서 검출되면 생명 활동을 추측하는 실마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