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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산 인공위성에 기술적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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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볼리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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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조하고 발사까지 맡은 베네수엘라의 첫 통신위성 '시몬·볼리바르'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현재 중국 기술자가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정보통이 4일, 분명히 했다.


문제의 세부내용은 현시점에서는 분명치 않다. 위성에 탑재된 검지 센서의 수가 적어 보내져 오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에 관한 견해는 전문가의 사이에서도 분분하다고.

중량 약 5톤의 시몬·볼리바르는 10월 30일 중국 사천성의 서창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현재는 체크를 하고 있는 단계이며 정식 가동은 내년 2월에 개시될 예정이었다.

가동 시기가 연기되거나 계획 자체가 중지되는 사태에 빠진다면 인공위성에 대해 "미국의 협력을 얻지 않아도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기술적 벽을 돌파할 수 있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노래해 온 베네수엘라 정부에는 큰 타격이 된다.

또한 이번 문제는 중국이 급속히 추진하고 있는 '우주 외교'의 장애가 될 우려도 있다. 중국은 주로 원유나 광물자원이 풍부한 남미나 아프리카의 개발 도상국을 대상으로 우주 개발에 관한 기술 지원을 저렴한 조건으로 제공하는 것으로써 정치 및 경제면에서 협력 관계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11월에는 중국이 나이지리아에 제공한 통신위성 'NigComSat-1'이 전기 계통의 고장에 의해 기능이 정지되었고, 1개월도 경과하기 전에 이번 문제가 발생한것으로 중국의 우주 개발 계획 자체의 평가가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전문가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