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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일본, DS 불법기기로 홍역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게임기 시장이 신모델 발매로 들썩거리고 있다. 그러나, '마지콘(DS불법 기기의 통칭)'이라고 불리는 불법기기가 소프트 메이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닌텐도는 이달 1일 인기 게임기 '닌텐도 DS'의 신모델 '닌텐도 DSi'를 발매했다. 교체 수요에 더해 가벼운 즐거움을 제안하는 전략으로 새로운 게임 인구증가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시장 확대의 뒤에는 게임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사태가 심각화되고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 등록된 불법 사이트에서 게임팩의 내용을 파일로 변환해 뿌리고 있고, 이것과 표리일체로 게임기에 파일을 읽어들이게 하는 불법 기기가 아시아에 폭넓게 만연하고 있으며, 일본에도 여름에 걸쳐 대량 유입되어 전자상가에서 팔렸다.

스퀘어 에닉스의 와다 요이치 사장은 "수치화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수십만 다운로드라고 하는 형태로 소프트가 불법으로 유출되고 있어요. 업계에의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고 이야기했다.

7월, 업계의 54개 회사는 부정경쟁 방지법에 근거해 문제의 기기를 수입·판매하고 있던 중국계 업자를 도쿄지방법원에 제소했다. 그 후, 일단 점포에서의 판매는 움직임을 멈추었지만, 대신해 거래의 장소는 인터넷에 흐르고 판매를 계속하는 점포도 남는 등 상황은 변함없었다.


사실 이 문제는 옛날 패미컴 시대부터 계속 되는 뿌리 깊은 것으로 소프트웨어 저작권 단체는 "법률에도 약점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저작권 협회의 구보타 전무는 "다운로드 하는 행위는 지금의 일본 저작권법에선 적법하기 때문에 우리가 손을 댈 수 없다. 이런 이유로 그것을 불법으로 사용하게 해 버리는 장치의 유통을 멈추는, 법률적으로는 이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고 이야기했다..

신형 DS는 현존의 불법 기기는 동작하지 않지만 이미 보급한 게임기의 대책은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