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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日 WBC 호시노 감독 탈락 이유 '선수구타'

호시노 센이치 'WBC감독 사퇴'의 진상은 '선수구타'추문! 
에나츠 유타카(江夏豊)씨가 폭로 '북경 올림픽 벤치뒤에서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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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호시노 감독에게는 따르지 않는다. 그것을 결정짓는 호시노씨의 추문을 에나츠씨가 처음으로 밝혔다. "호시노씨가 옛날 감독을 하고 있던 팀의 선수를 북경 올림픽때에 벤치뒤에서 때렸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나도 귀를 의심했지"


대표 감독을 맡은 호시노씨가 북경 올림픽 기간중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구타를 가했다는 것. 이 이야기는 북경 올림픽을 취재한 기자의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선수 본인의 명예 때문에 나의 입으로는 실명을 꺼낼 수 없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선수가 소속해 있는 구단 감독의 귀에도 들어와 그 감독도 화냈다는 것도 들었다. 구단, 아니 일본 야구계를 짊어지는 소중한 선수를 맡은 일본 대표의 감독으로서 호시노씨는 정말로 괜찮은지 생각했군요"

호시노씨의 선수구타는 예전부터 유명하다. 주니치 감독 시절에는 나카무라 타케시나 다츠나미 카즈요시 등이 그 세례를 받았다. 당시 포수를 맡고 있던 나카무라가 너무 맞아서 마스크를 쓸 수 없게 되었다고 하는 일화까지 밝혀진 정도.

한신 감독 시절에는 야노의 뺨을 때리는 것 뿐만이 아니라 보도진에 대해서도 플래시를 터뜨리는 카메라맨의 렌즈를 뿌리치려고 실력행사에 이른 적도 있었다. 알려져 있던 것이라고 해도 이를 묵과하지 못했던 것은 대표팀에서 이 상황을 실제로 목격한 다른 선수들.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호시노씨가 감독이었던 당시는 애송이였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국가대표의 일원이다. 프라이드를 가지고 싸우고 있는 선수를 때린다면 도저히 따를 수 없다"고 하는 분위기가 퍼졌습니다. 벤치에 흐르고 있던 가시돋친 분위기도 여기에 기인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요"(북경 올림픽을 취재한 스포츠라이터)

그 후도 다르빗슈의 불가해한 기용법 등 호시노씨가 선수와 대립했다고 하는 이야기는 매번 빠짐이 없다. 어느 투수는 "북경에서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었다"까지 단언하는 만큼 호시노 재팬의 벤치뒤는 차가운 공기가 있었다.

(구타를 받은 선수가 소속된 구단에 취재를 신청했는데 '확인할 수 없다'(홍보부)는 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