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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샤프는 왜 망했나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우량기업이라며 주목받던 샤프. 그들은 왜 지금 벼랑끝에 몰렸나. 샤프 관계자의 상당수는 "샤프의 2000년대는 꿈에 취해 있었다"고 회고한다. 분명히, 가전회사에서도 중위권이었던 샤프는 2000년 이후 상위권 회사로 도약했다. 원동력이 된 것은 LCD다. 1998년, 당시 사장인 마츠다는 "브라운관 TV를 모두 LCD TV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2000년 초에는 "20세기에 두고갈 것, 21세기에 가져갈 것"이라는 광고로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확립한다. 그리고 LCD TV인 "아쿠오스"로 일본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경영진은 과감한 투자를 계속 결정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TV용 LCD 패널 라인인 미에현 제2,3공장, 카메야마시 제1,2공장을 조성하는 데에만 8000.. 더보기
쓸 때마다 심이 회전하는 샤프 인기 올해 3월에 발매된 미츠비시 연필의 '쿠루토가 (KURU TOGA)'가 샤프 펜슬로서는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고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발매 반년에 판매수 100만 개 이상을 기록, 80만 개였던 판매 목표를 2배 웃도는 페이스로 매상을 늘리고 있다. 이전의 샤프 펜슬은 계속 쓰고 있으면 심이 마모하여 글자가 굵어지는 것이 난점이었다. 하지만 쿠루토가는 쓸 때마다 내장한 톱니바퀴가 필압으로 조금씩 회전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언제라도 날카로워진 샤프심으로 가는 글자를 쓸 수 있으며, 특징을 제품명에도 그대로 반영시켰다. 약간의 아이디어 제품이지만, 미츠비시 연필의 연구원이 5년 걸려 상품화에 도달한 역작이다. 더보기
소니, 샤프와 LCD 공동 생산 결정 소니는 새로운 액정 TV용 패널의 조달처로 결정한 샤프와 액정 패널을 공동 생산할 것을 기본 합의했다. 샤프가 일본 사카이시에 건설중인 신공장에 소니가 1000억엔 이상 투자할 전망이며, 패널의 안정적인 장기 조달을 위해 소니 스스로 생산에 관여, 샤프도 투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 삼성 전자와 액정 패널을 합작 생산해 온 소니는 새로이 샤프와도 합작해 세계 시장에의 공세를 강화한다. 26일 오후, 소니와 샤프의 임원이 기자 회견을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샤프는 총투자액 3800억엔으로 사카이시에 신공장을 건설중이며 2009년 가동 계획. 소니는 이 공장의 운영회사에 출자하며 조달하는 패널 수준의 자본을 투자한다. 더보기
삼성전자, 샤프 LCD특허 침해로 역제소 27일, 삼성전자는 액정 관련의 특허 침해로 샤프를 역제소한다고 표명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홍보 담당자는 "미국 델라웨어주와 도쿄에서 샤프를 역제소한다" 라고 했으며 "美국제무역위원회(ITC)에도 이 건에 관한 조사 개시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샤프는 이달 자사의 액정 관련 특허가 침해되었다고 해서 삼성 전자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소했습니다. 8월에는 미국에서도 삼성을 상대로 한 소송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