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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북경 올림픽 방해 테러" 수류탄 투척에 경찰 16명 사망



중국 국영 신화 통신에 의하면, 4일 오전 8시(국내 시간 9시)경,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슈가르에서 국경을 경비하는 공안 사무소에 트럭이 돌입했다.


차에서 내린 2명이 무장 경찰에 향해 수류탄 2개를 던지고 폭발을 일으켰다. 경찰 16명이 사망, 16명이 부상했다. 습격한 2명은 현장에서 붙잡혔다.

중국에서 경찰 조직이 습격되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중국으로부터 위구르의 독립을 주창하는 민족 조직이 북경 올림픽 개최를 방해하기 위해 일으킨 테러의 가능성이 있다.

 7월에 일어난 운남성의 노선버스 연속 폭파 사건으로 위구르 독립파로 보여지는 조직이 범행 성명을 내어 북경 올림픽을 향해 테러를 계속한다고 예고하고 있었다.

 중국 당국은 "위구르 독립파 조직이 북경 올림픽의 최대 위협"이라고 반복해 테러 방지 대책을
세우고 있었다. 올림픽 개막을 목전에 앞둔 중국 당국에 있어 큰 타격이 되어, 올림픽 경기장에서의
안전 확보책이 보다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