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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美, 신형 아파치 헬기 양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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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기동하는 아파치.

미군의 정찰, 공격용 헬리콥터 '아파치'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신형기가 곧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 최대의 특징은 무인 비행기를 탑재한 것. 이것에 의해 80km 근방
의 지형이나 적 등의 화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과 무인 기계를 사용하여 미사일
발사도 원격 조작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한다.

'블록 III'라고 불리는 이 신형 헬기는 휴즈 헬리콥터사가 개발하였고, 보잉의 메사
공장(애리조나)에서 생산된다. 7월초 1호기가 피로되어 2010년까지 634기를 생산,
배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1기의 가격은 3000만 달러( 약 300억 원). 개발비를 포함
한 총예산은 약 190억 달러(약 19조 원)이다.

아파치는 바르샤바 조약군이 보유하는 전차 공격 용도로 개발되었고, 1983년 전력화
되어 1989년 파나마 침공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그 후, 전차 공격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되어 걸프 전쟁 이후는 바위 투성이의 지형이나 접근전으로도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방위 산업 어널리스트 웨인 프랙커씨는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 있어서 신형
아파치는 미군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제조비 삭감 때문에 부품의 상당수는 구형기와 같은 것이 사용되고 있지만, 엔진,
기체, 변속기 등은 보다 높은 기능의 것으로 일신 되었다. 회전익 날개는 아프간과
같은 공기 밀도가 얇은 고지대에서도 높은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센서도
근거리, 원거리를 불문하고 정확한 화상을 촬영, 동영상을 후방부대에 보낼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