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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킬리만자로의 사자 멸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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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에 있는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
사자의 개체수가 격감하여, 손을 쓰지 않으면 수년 이내 멸종할 우려가 있다고
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의 이사장이 경고를 보냈다.

이사장은, "상황이 매우 나쁘다.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암보셀리에서
사자의 모습이 사라지는 비극이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면적 약 5700 평방킬로의 암보셀리 국립공원은 케냐와 탄자니아의 국경에 위치하는
킬리만자로의 산기슭에 소재하는 공원이며 세계 각국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현재 암보셀리 국립공원의 사자 개체수는 100마리 미만까지 감소했다.
이 지역에 사는 마사이족이 가축을 덮치는 사자를 죽이거나 독살하거나
하는 것이 원인으로 개체가 격감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는 서둘러 사자에게 가축을 살해당한 주민에게의 보상금으로서
마사이족 보호구에 15만 달러(약 1억 5천만원)의 기금을 거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자 보호 활동을 하는 단체 리빙위드라이온에 의하면, 다른 지역에서는 사자에
가축을 살해당한 주민에게 사자를 죽이는 대신 보상금을 내는 것으로
공존이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3년부터 2007년의 4년간에 걸쳐 도합 63마리의 사자가 살해당한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도 이 방법이 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