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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日 사립대학생 20%, 국어능력 중학생 수준




일본 J-CAST뉴스는 6일, 자국에서 '여유 교육'이 발단이라는
학력 저하가 주장되는 가운데 "사립 대학생 20%의 국어
능력이 중학생 이하"라는 놀라운 조사 결과가 밝혀졌다고 전했다.

조사는 1998년부터 2000년, 2004년부터 올해까지 미디어 교육
개발 센터(NIME)에서 *플레이스먼트 테스트를 이용해
실시했는데, 데이터에 의하면  '국어 능력이 중학생 이하'로 판정되는 대학생의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04년(24개 대학, 7353명) 국어 능력이 중학생 이하인 비율은
국립대가 6%밖에 안되는 것에 비해, 사립대는 20%, 단기대학은 35% 수준이었다. 2006년 조사에서는 무려 66%가 '중학생 이하'라고 판정된 대학도 있었다.

이  플레이스먼트 테스트를 개발한 NIME의 오노 교수에 의하면,
대학 수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등학생 수준의 국어 능력이 필요하지만
이 조사 결과로는 수업의 내용마저 이해할 수 없는 대학생이 상당한 수에 달한다는 것이 된다.

오노 교수는 "대학의 수가 많아져(하나의 과목으로 합격할 수 있는 등) 입시 제도 변화로
입시를 이용해 수험생을 선별할 수 없게 됐다. 플레이스먼트 테스트로 '학력별 클래스 편성'을
하는 대학도 많다"
고 탄식 한다.

교육 방법학 전문 후지카와 치바대 준교수는"(자신이 근무하는)국립대
학생을 보고 있어도 약간의 한자도 쓰지 못하거나 간단한 수학을 할 수 없는 예가 보인다.
그렇게 생각하면 조사 결과에 있는 "사립대에서 국어 능력이 중학생 수준인 학생이 많다"는
이야기도 놀라운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해, 학력 저하를 실감하고 있는 모습이다
.


*플레이스먼트 테스트 : 일본어·영어·수학의 기초 학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