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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에서 라면 먹은 초등생 4명 사망




12월3일, 운남성 소통시의 초등생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통학 도중에 먹은 인스턴트 라면이 원인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현지의 보도에 의하면 초등생 4명은 인스턴트 라면을 먹은 1~2시간 후
입에서 거품을 토해 사지 경련및 의식이 사라진 직후 사망했다.

자세한 사인은 조사중이지만, 보통 식중독은 이 정도 단시간에
사망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독을 넣었던 가능성이나 제조 공정에서
화학물질이 혼입한 가능성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12월3일, 운남성 소통시에서 초등생 4명이 인스턴트 라면을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저렴한 음식으로 인스턴트 라면이
인기가 높지만 일부 품질 나쁜 제품이 나돌아 식중독등의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03년 8월은 안휘성에서 인스턴트 라면에 의한 중독 사건이 발생,
유치원생 1명 사망및 2명이 입원했다.
제조 과정에서 쥐약이 들어갔던 것이 원인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04년 5월에는 호남성에서 중학생 25명이 입원, 작년 10월에도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초등생 31명이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일부 제품은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거듭된 사건의 배경에는 많은 중소 메이커가 싼 제품을 제조하여
품질, 위생 관리가 허술한 것을 들 수 있다.
거기에 라면을 튀기는 팜유의 가격상승 때문에 일부 기업은
'지구유(地溝油)'(폐유로 버려진 기름을 화학 약품을 이용해
모양만 보통 식용유로 가공한 것)를 이용하는 것 중독 사건의 원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