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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세계 최초의 MP3P 발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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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를 들어 본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mpman'도 알 것이다.
한국의 새한정보시스템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휴대형mp3플레이어다.
이 충격의 문제작(?)이 드디어 아키바에 등장한다.

 
우선 mp3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일부 매니아의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음성 데이터 포맷으로 다른 것들을 압도하는 고압축/고음질인 것이 특징.
동영상 데이터로 친숙한 MPEG압축으로 기록하며 CD 수준의 음질을 유지하면서 파일 사이즈를 작게 할 수 있다.
단순하게 말하면 1분의 음을 1MB정도의 데이터 파일에 압축할 수 있다(실제는 조건에 의해 다름).

음악 1곡이 3분이라고 하면 3MB~4MB정도의 데이터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윈도우 표준의 WAVE 파일 보다 몇배 절약.  
매니아 사이에서는 mp3인코더 프로그램으로 좋아하는 곡을 mp3 파일로 만들어
기호의 곡순에 정렬해 HDD나 CD-R에 기록/ 재생하는 것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 mp3 파일을 휴대 라디오 사이즈 기계로 가지고 다니면서 재생 하자는 것이 이 mpman.
mp3만 아니라 PC용 음악 파일이 가지는 최대 문제는 재생시 반드시 PC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었지만
mp3는 CD 수준의 음질로 용량이 작아지고, 디코더를 내장해 파일을 메모리에 기록시켜
재생하는 소형 장치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그것을 실현한 것이 mpman이다.

mpman은 디자인도 크기도, 확실히 휴대 라디오 그 자체로 언뜻 보면 AIWA나 SONY의 휴대 라디오라고 착각해 버릴 정도다.  

전지는 워크맨등과 같은 껌전지 2개로 7시간 정도의 연속 재생이 가능.
탑재하고 있는 메모리는16/32/64MB의3타입이 있고 옵션으로 증설 메모리도 준비되어 있다.
부속되어 있는 패러렐 접속의 도킹 스테이션 경유로 데이터를 전송해 Flash ATA나 CompactFlash등의 교환 가능한 메모리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이 유감. 스피커는 없고 소리를 들으려면 이어폰을 사용한다.

하지만 mp3는 그 편리함의 이유로 시판의 최신CD나 악곡이 mp3화 되어 인터넷상에서
비합법으로 배포되고 있다고 하는 문제도 있어 언더그라운드색이 진하다.
mpman자체는 직접적인 문제는 없고 새한정보시스템도 합법적인 mp3 파일의 판매 전략도 있다고 하지만 현재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Web사이트로부터 mp3파일을 구입하던지, 개인적인 이용 범위에서스스로 편집하는 것 외 합법적인 이용 방법은 없다.

mp3는 음악 업계를 크게 바꿀 가능성을 숨긴 기술이면서 아직 '아는 사람만 아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이대로 발전하면 mp3대응의 CDP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그러면 보통CD도 재생할 수 있는 것 외 640MB mp3데이터가 들어간 CD-ROM이나CD-R도 재생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 최초의 mp3대응 제품으로서 등장한 mpman이 충격의 문제작이라고 하는 근거는 이것이다.

 
이 mpman의 미래를 생각하면 신기원을 여는 제품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
거의 선전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가게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기 때문에
그 주목도를 알 수 있다.이런 제품을 빠르게 입수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아키바가 재미있는점.
mpman을 빨리 갖고 싶으면 아키바로 달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