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세계 大國중 항공모함 없는 건 중국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료사진>

중국의 량광례 국방장관이 일본 하마다 방위상과의 회담 중에서, "세계의 대국(大國) 중에서 항공모함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중국 뿐이다"라고 말해 중국의 항공모함 보유 의사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일본측 설명에 의하면, 20일에 행해진 회담에서 하마다 방위상이 중국에 항공 모함 건조의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량광례 국방장관은 "중국은 넓은 해역이 있어 바다를 지킬 책임과 의무가 무겁다. 중국 해군은 아직 힘이 약하여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뗀 다음,

"세계의 대국 중에서 항공모함이 없는 것은 중국뿐인데 영원히 항공모함을 가질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중국의 항공모함 보유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중국의 항공모함을 둘러싸고 최근 중국 해군의 고관이 연달아 보유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발언을 해 왔지만 국방장관이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중국은 작년 12월, 센카쿠 제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해양 조사선 2척을 파견해 일본 영해를 침범했으며 이달에는 남지나해에서 美 해군 조사선의 활동을 방해하는 등의 행동을 해 왔다.

때문에 계속적인 군비 증강으로 행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중국 해군이 향후 항공모함의 건조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 근린 국가의 우려를 한층 강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