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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2008년 중국 10대 유언비어 뉴스

2008년 12월 29일 중국 신민망은 '08년의 10대 유언비어 뉴스'를 선정했다. 오보의 출처는 인터넷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으며 건수는 예년을 훨씬 웃돌았다. 그 일부를 소개한다.


우선은,"“중국 혁명의 아버지”손문은 한국인"이라고 한국지 조선일보가 알렸다고 하는 뉴스(신쾌보:08년7월31일 게재)이다.

이는 중국 각지가 일제히 알려 큰 소동에 발전했다. 중국의 인터넷 유저는 한국이 역사를 훔쳤다고 격앙했지만, 사실 조선일보는 그러한 기사를 게제한 일이 없고 조작으로 판명되었다.

2008년에 접어들어 단번에 높아진 중국인의 혐한감정. 2005년에 한국 유래의 문화로서 '강릉 단오놀이'가 세계 무형 유산에 등록되었던 것이 반발의 한 요인이다.

손문의 유언비어 뉴스의 뒤에는, "중국 고대 미녀인 서시나 NBA의 야오밍, 모택동은 모두 한국인" "팬더의 기원은 한국"이라는 한국의 이미지를 해치는 뉴스가 이어서 보도되었다.

또한 북경 올림픽의 직전에는 '싱크로다이빙의 여왕' 곽정정 선수의 임신 보도(환구망:08년5월8일)가 있었다."임신 발각에 의해 국가 대표로부터 이탈"이라고 국내외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지만, 곽 선수는 유언비어 보도에 아랑곳하지 않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외의 기사는 "빌 게이츠가 북경 올림픽을 관전키 위해 연 임대료 1억元(약 200억 원)의 고급 맨션을 빌렸다(성도상보:08년7월23일)"나 "북경의 부동산협회장이 주택가 상승에 제동을 걸기 위해 고궁 박물원을 폭파한다(동방금보:08년3월25일)" 등의 오보를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