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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MS, 650원 아까워 Xbox360 디스크손상대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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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Xbox360의 디스크 손상 문제에 대해 출시 시점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3년간 방치해왔다. 이 문제의 대책에 걸리는 비용은 1대당 불과 50센트(650원) 이하였다.


게임 디스크를 읽어들이고 있을 때 Xbox360의 본체를 움직이면 게임 디스크에 상처가 나는 문제에 대해 현재 유저들이 Xbox360의 디스크드라이브가 결함품이라며 MS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실시하고 있다.

디스크에 상처가 나는 문제가 유럽위원회로 다루어졌을 때 MS는 Xbox360본체에 문제가 있는 것을 부정하고 있었지만 집단소송 중에서 Xbox360의 발매전 시점에서 광학 드라이브 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었다고 MS의 담당자가 증언하였다.

덧붙여 광학 드라이브의 문제에 대해 아래 3개의 대책법이 고안됐지만 MS는 모두 각하했다고.


1:디스크 홀더의 자력을 증강한다
=각하 이유:디스크 교환에 간섭하기 때문에 각하

2:디스크 회전 속도를 12배속에서 8배속으로 감속한다
=각하 이유:읽기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각하

3:다른 광학 드라이브에 보통으로 이용되고 있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부품을 사용한다
=각하 이유:대책에 사용되는 1대당 50센트(약 650원)의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각하


원고가 준비한 서류에 의하면 08년 4월 30일 시점에서 소비자로부터 MS에 디스크 상처로 55,000건에 이르는 클레임을 받고 있었지만, MS는 자사 게임 소프트에 한정하여 20달러로 유상 교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었을 뿐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