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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새끼 고양이를 주웠는데, 표범이었다'







11월 12일 아심망에 의하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목축민이 초원에서 2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주워 기르고 있었지만 성장하면 마치 표범과 같은 모습에…전문가의 감정으로 1급보호동물인 '눈표범'으로 판명되었다.

눈표범인줄 알지 못하고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던 목축업의 장씨. 올해 5월 장씨는 방목을 하고 있을 때에 발견한 “새끼 고양이” 2마리를 포획해 집에서 애완동물로서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고양이”는 순식간에 커져 마치 표범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거 고양이가 아닌 건가"라고는 생각했지만 눈표범을 본 적이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장씨가 기르고 있는 양이 “고양이”에 먹혀버리는 사건이 일어나자 과연 장씨도 "이상하다" "고양이가 아니고 역시 표범인 것은"이라고 생각해 전문가에게 감정받았는데, 중국에서 1급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눈표범인 것이 판명되었다. 현재 체중은 15kg 정도로 매일 4~5kg의 고기를 주고 있지만 "먹이값만으로도 상당한 부담이라 더이상 기르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눈표범은 보호 동물로 지정될 만큼 귀중한 동물이다. 팔거나 버릴 수도 없기 때문에 이 2마리를 계속 기르고는 있지만 몹시 곤란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