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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 닭/돼지도 문제..'석회분 사료'


10월 20일, 중국에서 닭이나 돼지용 사료 메이커의 전 관계자가 골분의 대신에 통칭 '백토자'라고 불리는 석회분을 혼합해 판매하고 있던 것을 폭로했다. 반도망이 전했다.

그는 "양계장에서 대량의 닭이 사망한 사건을 알고 양심의 가책에 참기 힘들었다"며 내정을 폭로하기에 이른 경위를 말하였고 "백토자는 석회암의 일종으로, 초크나 도기등의 원료로서 사용되는 것이지만 매우 싸기 때문에 이것으로 골분의 교체, 사료에 혼합해 판매하고 있었다. 아마추어에게 외형은 분간할 수 없다"고 그 내막을 밝혔다.

산동성 래서시의 한 마을에는 도기의 원료로서 백토자의 가공·판매소가 점재하고 있고 최근에는 불법 사료 메이커가 앞을 다투어 백토자의 구입을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판매측도 불법인 사용을 알면서 판매하는 윈-윈 상태라고 한다.

한편 이전의 사료 구입 루트를 변경해, 가짜 사료를 구입·사용한 양돈장에서는 생후 8개월 단계에서 표준 120kg의 돼지의 체중이 100kg에 이르지 않는 영양 불량이 되어 혈변을 수반하는 돼지도 있는 상황에 빠져 있다.

전문가는 "돼지나 닭이 백토자를 대량으로 섭취하면 영양 불량을 일으키거나 죽음에 이른다"고 지적하여 사료를 정규의 루트로 구입해 가짜 사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호소하고 있다.